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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3일째 추락, 내 계좌는 괜찮을까? (feat. AI 투자 경고등)

안녕하세요, 앤트킴입니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 요즘 좀 빨갛지 않으신가요? 특히 기술주에 투자하셨다면 이번 주는 정말 힘든 한 주였을 겁니다. 2월 3일부터 5일까지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위주로 조정을 계속 받고있거든요. "잠깐 조정받는 거겠지" 하고 넘어가기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은 가격 폭락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면, 오늘은 나스닥이 왜 이렇게 빠지는지, 우리 같은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신호 먼저 고용 시장부터 살펴볼까요? ADP가 발표한 1월 민간고용 보고서를 보면, 신규 일자리가 2.2만 개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4.5만 개 정도를 예상했는데, 절반 수준에 그친 거죠. 특히 전문직과 비즈니..

주식투자 2026.02.06

은 가격 폭락, 개인 투자자가 놓친 신호들

안녕하세요, 기술과 경영을 잇는 에디터 앤트킴입니다.1월말 폭락했던 은 가격이 현재 $80대 후반까지 회복했습니다. 불과 며칠 만에 상당 부분 반등한 것이죠. 일부 투자자들은 "역시 은은 강하다"며 안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월 30일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은 폭락: 기관은 빠지고, 개인은 들어갔다1월 30일, 온스당 122달러까지 치솟던 은은 장중 $75 아래까지 무너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를 "레딧 개미군단의 죽음의 덫"이라고 표현했죠. 결정적 증거는 타이밍입니다.헤지펀드: 1월 27일까지 은 포지션을 36% 감축, 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개인 투자자: 같은 시기 ETF를 통해 보유량을 3년 반 만에 최고치로 증가원자재 전문가들은 폭락 직전 "은 ..

주식투자 2026.02.04

엔비디아가 오르면 국내 반도체株도 오를까? 데이터로 밝혀낸 '신호 깔때기 효과'

밤사이 엔비디아가 5% 폭등했다는 뉴스를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주식 앱을 켰는데, 내가 가진 반도체 장비주는 소폭 하락하거나 제자리걸음인 것을 보며 허탈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저 역시 한 명의 투자자로서 이 현상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체력이 약해서'라는 뻔한 대답 말고, 데이터가 말해주는 이유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를 AI 반도체 신호의 전이 경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질문: 엔비디아의 신호는 어떻게 전달될까?2023년부터 2025년까지, 생성형 AI 붐과 함께 엔비디아는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당연하게도 "엔비디아가 오르면 협력사들도 따라 오른다"고 생각해왔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저는 세 가지 핵심 가설을 세웠습니다.직접..

주식투자 2026.02.01

n100 미니pc를 서버로 쓸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앤트킴입니다. 앤트비(Antbee.kr)라는 서비스를 구상하기 전, 저에겐 집 구석에서 쓰던 N100 미니 PC 한 대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단순한 데이터 저장용 NAS로 쓰던 녀석이었는데, 이걸 저는 저만의 개인 서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버 구축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드리려 합니다. n100으로 서버 만들어서 웹서비스 구축하기처음에는 그저 개인용 이미지나 영상을 저장하는 용도로만 활용하던 미니pc였습니다. 하지만 1인 개발을 시작하고 나니 서버 비용이 가장 먼저 걱정되더군요.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NAS에 들어있던 데이터들을 전부 구글 드라이브로 이사시키고, 깨끗해진 N100에 본격적인 서버 환경을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 wsl로 리눅스 환경을 세팅하고, Antigravi..

개미처럼 모으고 벌처럼 쏜다, 앤트비 탄생기 - ③

2026.01.25 - [앤트비 구축 및 운영일지] - 개미처럼 모으고 벌처럼 쏜다, 앤트비 탄생기 - ①2026.01.26 - [앤트비 구축 및 운영일지] - 개미처럼 모으고 벌처럼 쏜다, 앤트비 탄생기 - ② 안녕하세요, 앤트킴입니다.1편에서 앤트비 탄생 계기를, 2편에서 웹개발 이야기를 말씀드렸다면, 오늘은 그 구상을 구체적인 서비스로 만들며 마주했던 현실적인 고민과 해결 과정을 공유하려 합니다.'뉴스'를 포기하다처음엔 당연히 '앤트비 뉴스'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개발을 시작하니 법적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생겼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인터넷 신문으로 등록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기사를 올리는 것,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듯한 표현을 쓰는 것. 이런 게 자칫하면 유사투자자문업으로..

개미처럼 모으고 벌처럼 쏜다, 앤트비 탄생기 - ②

2026.01.25 - [앤트비 구축 및 운영일지] - 개미처럼 모으고 벌처럼 쏜다, 앤트비 탄생기 - ① 안녕하세요, 앤트킴입니다.지난 글에서 앤트비가 왜 탄생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렸다면, 오늘은 그 과정에서 겪었던 개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앤트비 개발은 도메인 선택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개미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인 만큼 '개미(Ant)'가 들어가야 한다는 건 확실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이것저것 조합해보다가 'Antbee'라는 이름을 떠올렸습니다. 개미처럼 부지런히 정보를 모으고, 벌처럼 날카롭게 쏜다는 의미를 담으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이름. 투자는 이미 충분히 무겁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니, 서비스 이름만큼은 조금 가볍고 친근했으면 했습니다.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면서 작년부터 핫했던 바이..

개미처럼 모으고 벌처럼 쏜다, 앤트비 탄생기 - ①

안녕하세요, 경제와 기술의 접점을 기록하는 에디터, 앤트킴입니다.오늘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한 개미 투자자가 어떻게 스스로 나침반을 만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치열한 기록입니다.우리는 매일 수만 개의 헤드라인에 노출됩니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아마존 대규모 해고", "전력망 부족 사태". 자극적인 제목들은 우리의 눈을 사로잡지만, 정작 그 이면에 숨겨진 본질이 무엇인지, 그 기술적 혁신이 1년 뒤, 3년 뒤의 주가 그래프에 어떤 궤적을 그리며 반영될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곳은 드물었습니다. 저 역시 그 혼란 속에 서 있던 수많은 개미 중 한 명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탐구는 기술경영대학원(MOT) 석사 과정에 발을 들이면서 ..